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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커는 2019년 10월에 개봉된 미국의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호아킨 피닉스가 아서 플렉 및 조커의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작품입니다. 그의 연기를 통해 진정한 광기가 무엇인지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조커 내용 및 결말, 아쉬운 점의 고찰, 영화 배트맨과의 비교 이렇게 3가지 측면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조커 내용 및 결말
영화 조커 내용 및 결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인공 아서 플렉은 어머니 페니 플렉과 함께 고담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광대로 일하는 그는 어느 날, 어린이 병원에서 광대 공연을 하다가 실수로 주머니에 들어 있던 권총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전화로 해고 통보를 받고 해고됩니다. 그날 밤, 지하철에 탄 그는 미모의 여성 승객을 희롱하던 은행원 3명을 보고 갑자기 웃음이 터져 그들에게 시비가 붙고 구타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아서는 권총으로 3명을 모두 살해하게 되고, 이 지하철 살인사건은 화두에 오르게 됩니다. 피해자들이 웨인 엔터프라이즈라는 대기업의 직원들이었음이 밝혀지고, 이 대기업의 회장이자 시장 후보인 토마스 웨인은 살인범을 비난하고, 살인범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광대나 다름없다고 언급을 합니다. 이로 인해 고담시 상류층 타도 시위가 발생하고, 시위자들은 아서의 모습처럼 광대 마스크를 쓰게 되며, 이러한 상황에서 복지 예산이 삭감되고, 아서 플렉이 무료로 제공받던 심리치료 상담마저 끊기게 됩니다. 한편, 아서 플렉의 어머니인 페니 플렉은 과거에 토마스 웨인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한 적이 있고, 그 당시 토마스 웨인과 불륜 관계임을 주장하며, 아서 플렉이 그의 아들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아서 플렉은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곧바로 그의 저택으로 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고, 토마스 웨인에게 심한 모욕도 듣게 됩니다. 토마스 웨인은 페니 플렉이 망상병 환자이기 때문에 그녀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하게 되고, 아서 플렉은 이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과 기록을 찾다가 그의 말이 사실임을 알고, 그의 어머니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되며 그녀를 베개로 눌러 질식사시키게 됩니다. 평소에 아서 플렉이 우상으로 삼고 있던 유명한 쇼 호스트인 머레이 프랭클린의 쇼에 출연 제의를 받고 참석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그는 꺼림칙한 농담을 꺼내고, 자신이 지하철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자백하고, 자신처럼 억압받고 병든 사람들을 이 사회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며 분노를 표하게 됩니다. 험악한 분위기로 변한 스튜디오에서 그녀는 그를 웃음거리로 삼고 조롱하며 계속해서 자극하게 되고, 그녀는 그에게 총살당하게 됩니다. 이후에 그는 체포되어 경찰차로 이송되던 도중 구급차와의 충돌로 그는 경찰차에서 빠져나가 환호하는 이들 사이에서 춤을 추며 충격으로 흘렸던 피로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아쉬운 점의 고찰
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하지만, 다음과 같이 아쉬운 점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운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폭력에 대한 미화인데, 아서 플렉이 광기에 빠지는 모습과 그의 폭력적인 복수 행위에 대한 영화의 묘사는 주인공의 행동을 자칫 미화하거나 낭만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정신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를 들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개인이 직면한 문제를 조명하려는 의도가 있었지만,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낙인을 영속화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아서 플렉을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는 인물로 묘사한 것은 정신 질환에 대한 오해를 강화하고 해로운 고정관념을 조성하는 데 일조했을 수 있는데 이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운 점들은 주관적이며, 이 영화에 대한 의견은 개인의 관점과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배트맨과의 비교
이 두 영화는 모두 배트맨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지만 소재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뚜렷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 조커와 영화 배트맨과의 비교를 다음과 같이 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조커는 주로 아서 플렉이 조커로 변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 연구로, 정신 질환과 사회적 소외에 대한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배트맨은 브루스 웨인의 배트맨으로서의 초기 시절을 중심으로 고담시의 부패와 지하 범죄 세계를 탐구하는 탐정 중심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두 번째로는 조커는 어둡고 투박한 톤으로 심리 스릴러의 느낌을 자아낸다. 영화의 배경은 황량하고 분위기가 있어 고담시의 억압받는 상황을 반영합니다. 배트맨 역시 어두운 톤을 갖고 있지만 누아르 탐정의 요소를 포함하여 배트맨 신화를 더욱 양식화하고 시각적으로 역동적으로 해석합니다. 세 번째로는 두 영화 모두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영화 촬영법을 특징으로 하지만 서로 다른 스타일적 접근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커는 아서 플렉의 관점을 강조하는 핸드 헬드 카메라 작업과 클로즈업 샷을 통해 더욱 친밀하고 캐릭터 중심적인 시각적 스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배트맨은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활용하고, 정교한 세트 디자인과 역동적인 액션 시퀀스를 결합해 고조된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조커는 억압받는 코미디언에서 정신병 범죄자로 변한 아서 플렉의 여정을 추적하는 선형 서사로 전개가 됩니다. 영화는 캐릭터 중심으로 진행되며 그의 내부 투쟁과 외부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배트맨은 교차하고 겹치는 여러 줄거리와 캐릭터를 통합하는 보다 복잡한 내러티브 구조를 특징으로 합니다. 영화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로 진행되며, 배트맨은 고담시를 위협하는 음모를 밝혀냅니다. 마지막으로는 두 영화 모두 정체성, 정의, 영웅주의의 본질이라는 주제를 탐구하지만 그 방식은 서로 다릅니다. 조커는 사회적 방치의 결과와 정신 질환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배트맨은 부패한 권력의 영향력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것의 중요성을 조사하여 어둠에 휩싸인 도시에서 배트맨을 희망과 저항의 상징으로 제시합니다. 전반적으로 조커와 배트맨은 모두 배트맨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캐릭터와 그의 세계에 대한 뚜렷한 해석을 제공하여 관객의 다양한 감정에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