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포레스트 검프는 1994년에 개봉된 미국의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배우 톰 행크스가 포레스트 검프 역할을 맡아 뛰어나면서도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진정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한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자세한 줄거리, 배경, 감상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합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 자세한 줄거리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자세한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 흙투성이가 된 운동화를 신고 앉아있는 포레스트 검프가 그의 옆에 앉은 흑인 여성에게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 75의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리도 불편해서 집에 있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의 다리에 보조 기구를 달아주고, 비록 그가 몸이 불편하고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어도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그에게 말해 줍니다. 학교 입학을 할 때도, 그 학교의 교장은 아이큐 80까지만 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고 하며 포레스트 검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지만, 포레스트 검프의 어머니는 교장과 하룻밤을 보내는 조건으로 포레스트 검프는 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입학에 성공하게 된 포레스트 검프는 처음으로 스쿨버스 탑승을 하게 되는데, 다리에 보조 기구를 찬 그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옆자리에 그를 앉지 못하게 하지만, 제니라는 아이가 그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게 해 줍니다. 제니는 포레스트 검프에게 운명의 여인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제니는 늘 그를 감싸주었고, 읽기와 나무 타기까지 가르치게 됩니다. 제니는 집에 돌아가는 것을 유난히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제니와 포레스트 검프가 길을 가던 도중에, 아이들이 포레스트 검프에게 돌을 던지며 그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제니는 그런 그에게 뛰라고 말하고 그는 자전거를 타고 쫓아오는 아이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뛰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도중 보조 기구는 부서지게 되고, 그는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되며, 계속해서 뛰게 되며 그린보우와 앨라바마 시내까지 거쳐 제니의 집까지 당도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포레스트 검프는 달리기 능력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제니가 집에 돌아가는 것을 싫어했던 이유도 밝혀지게 되는데, 제니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 등에 대해 환멸을 느껴 집에 가기 싫어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제니가 결석을 하고, 포레스트 검프는 제니의 집을 찾아가 제니의 아버지가 술이 깨서 그녀를 찾게 되자, 제니와 포레스트 검프는 옥수수 밭에 숨어 이 둘은 하나님, 여기서 멀리 떠나 절 새로 만들어주세요란 말을 하며 기도를 하며 둘은 더욱더 돈독한 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어느덧 이 둘은 성인이 되었는데 어느 날 불량배들이 돌을 던지며 트럭을 타고 그를 쫓아오게 되자, 의도치 않게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미식축구 선수들보다 빠른 속도로 뛰는 그의 실력을 보고 감탄한 폴 브라이언트 감독의 눈에 띈 그는 미식축구 스포츠 특기생으로 미식축구 명문팀이 있는 앨라바마 대학교까지 들어가게 되며, 각종 대회를 휩쓸며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유명세도 타게 되고, 대통령도 만나게 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도 졸업을 하게 됩니다. 대학교 졸업식에서 육군 모병관이 와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라고 언급하며 포레스트 검프에게 입대 관련 팸플릿을 주게 되고, 그는 입대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흑인 친구인 버바를 만나고 총기 조립도 어느 누구보다도 빠르게 해내는 등 훈련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훈련소 생활 도중 우연히 잡지에 나온 제니의 모습을 보게 된 그는 그녀를 보러 클럽에 가게 되고 제니는 기타를 치는 도중 앞 좌석에 있는 남자들이 욕을 하자 이를 본 포레스트 검프는 열이 받아 그들을 때려눕힌 뒤 제니를 구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니는 이러지 말라고 말하고, 그는 제니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제니로부터 너는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위험할 땐 용감한 척하지 말고 뛰라는 말을 듣고 착잡한 마음을 가진 채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버바와 함께 댄 테일러 중위를 만나 참전 군인으로서 작전을 잘 수행하게 되며, 버바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면 새우사업을 해보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제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편지도 쓰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레 적의 공격을 받은 댄 테일러 중위의 소대는 전멸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댄 테일러 중위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포레스트 검프에게 뛰라고 명령을 내리고 그는 쉴 새 없이 뛰기 시작합니다. 뛰고 보니 어느새 홀로 떨어져 있음을 알게 된 그는 다시 숲 속으로 들어가 다친 군인들을 하나둘씩 구하게 되고 댄 테일러 중위와 버바도 구하게 되지만, 버바는 이미 심한 부상을 입은 탓에 사망하게 됩니다. 군 병원으로 옮겨진 댄 테일러 중위는 안타깝게도 두 다리를 모두 잃게 됩니다. 한편 군 병원에서 회복 중인 포레스트 검프가 제니에게 썼던 편지들은 모두 반송되어 버리게 됩니다. 이후에 그는 전투 중에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여러 명의 전우들과 상관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무공 훈장을 받게 됩니다. 무공 훈장을 받은 후에 잠깐 밖을 구경하던 도중, 시위 중인 히피들 무리에 휩쓸려 단상에 올라오게 되고 짤막하게 전쟁에 대한 연설을 하게 되지만, 근처에 있던 군인 한 명이 스피커 선을 뽑아버려 그가 한 말을 아무도 듣지 못하게 되지만, 옆에서 그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히피 한 명은 그 말을 듣고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말하면서 그를 안아주게 됩니다. 이후 시위에 나온 제니가 멀리서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도 그녀 앞까지 달려가 재회하며 군중들의 환호성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그와 제니가 이어질 것 같았지만, 서로는 너무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이후 베트남으로 다시 가지 않고, 묘기 탁구로 군 병원으로 위문 공연을 다니게 되고, 탁구에도 재능이 뛰어나 미국 대표팀에 뽑혀 중국에도 갔다 오게 됩니다. 그는 TV쇼에 나와 중국은 어땠냐는 질문에 중국 사람들은 가진 게 거의 없고 교회에도 가지 않는다고 답하면서 옆에 앉은 존 레넌에게 어떤 노래 가사의 영감을 주게 됩니다. 이후에 우연히 그는 길거리에서 댄 테일러 중위를 만나게 되는데, 그 중위는 전쟁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가문에서도 버림받고, 직장도 구하지 못한 채로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낡은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위는 포레스트 검프에게 이런 바보도 무공 훈장을 받은 것에 대한 조롱을 하지만 잠깐 같이 지내며 훗날 포레스트 검프가 새우잡이 선장이 되면 그 중위가 일등 항해사가 되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닉슨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으로 가게 되고, 대통령 덕에 좋은 호텔에서 투숙을 할 수 있게 되지만, 그가 묵고 있는 방 창문의 건너편에서 손전등으로 어떤 이들이 방을 이리저리 뒤지는 것을 본 그는 호텔 측에 손전등 불빛 때문에 잠이 안 오고, 건너편 사무실에 경비를 보내달라고 연락을 하게 됩니다. 이후에 이것이 워터게이트 사건임이 드러나면서 닉슨 대통령은 사임하게 됩니다. 이후 포레스트 검프는 전역을 하게 되고, 버바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새우사업을 하기로 하며, 배에 제니란 이름을 붙이고 댄 테일러 중위와 같이 새우잡이를 하게 됩니다. 중간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사업은 번창하게 되어 버바 검프 새우라는 회사도 세우게 되고 그 둘은 엄청난 부자가 됩니다. 계속해서 새우잡이를 하던 도중에 포레스트 검프는 그의 어머니가 암으로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가고 그녀는 그에게 인생이란 한 상자의 초콜릿이란 말을 하며 며칠 뒤에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그동안 모아놓은 많은 재산들을 죽은 버바와 교회, 의료센터 설립 등에 기부를 하게 됩니다. 한편 댄 테일러 중위가 회사 지분으로 투자한 회사 중 하나가 애플사라는 것도 포레스트 검프가 받은 편지를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잔디깎이를 하던 어느 날 그를 찾아온 제니와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가 그는 그녀에게 청혼을 하지만 함께 밤을 보낸 다음 날 그녀는 홀연히 그를 떠나게 됩니다. 그녀가 떠난 후 허전한 마음을 달래지 못한 그는 무작정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는 2년이 넘게 뛴 뒤에 많이 지쳐서 다시 집에 돌아간다는 말을 하고 그의 추종자들을 뒤로한 채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뒤 제니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된 그는 제니를 만나러 가게 됩니다. 제니에게는 그와 이름이 같은 포레스트란 아들이 있었고, 그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되고 다행히 자신의 아들이 그와 같은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 안도하게 됩니다. 이후 그와 그녀는 마침내 결혼을 하게 되지만, 그녀는 곧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어릴 적 같이 놀던 나무 아래에 제니의 무덤을 만들어주었고, 그녀가 싫어하던 그녀의 아버지의 집도 불도저로 부숴버리게 됩니다. 다음 날 아들이 스쿨버스를 탈 수 있도록 배웅해 주며 이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배경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여러 가지 배경들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시각에 따라서 그 배경들은 주관적일 수도 있겠지만, 아래와 같이 그 배경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베트남 전쟁이라는 배경입니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 사회 전역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에도 계속에서 울려 퍼지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전쟁 속에서 피어난 그의 전우인 버바와 그의 상사 댄 테일러 중위와의 우정을 조명하기도 하며, 전쟁 속에서 죽어간 버바를 포함한 전우들과 두 다리를 잃은 댄 테일러 중위의 상황을 묘사하며 전쟁의 잔혹함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 베트남 전쟁과 더불어 히피, 반전 시위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 사회에 반전 의식을 불러일으키게 되었고, 이는 1969년에 반전 시위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1960년대 중후반부터 생겨난 히피 문화도 이러한 반전 시위 운동의 한 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제니는 히피 생활을 하며 지내는데, 제니는 반전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핑퐁 외교를 들 수 있습니다. 핑퐁외교는 1970년대 초반 미국과 중국 사이의 탁구 선수 교류를 의미하며, 이는 냉전 관계로 얼어붙은 두 국가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스포츠 외교의 움직임을 통해서 중국과 미국 관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탁구에 재능이 있는 포레스트 검프가 미국 대표로 중국 선수와 탁구 시합을 벌이면서 주목을 받게 되고 이 탁구 시합을 바탕으로 핑퐁 외교가 묘사 되며, 미국과 중국 간의 냉전 의식이 완화되는 계기가 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터게이트 사건도 이 영화의 배경으로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 탁구 경기를 하고 돌아온 포레스트 검프에게 닉슨 대통령은 그를 만나게 되고 닉슨 대통령은 그에게 좋은 호텔에서 투숙하게 해 주는데 그 호텔은 다름 아닌 워터게이트 호텔이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여기서도 의도치 않게 그가 묵고 있는 방 건너 편의 손전등 불빛 때문에 호텔 측에 신고를 하게 됨으로써 워터게이트 사건이 드러나게 되고 닉슨 대통령이 사임하게 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버바 검프 새우라는 회사 역시 이 영화의 배경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죽은 전우인 버바를 기리며 세운 이 회사는 포레스트 검프와 댄 테일러 중위와 함께 세운 회사인데, 이 영화를 통해 일종의 기업가 정신과 인내라는 가치 등을 묘사하는 배경의 하나로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댄 테일러 중위가 포레스트 검프와의 새우 사업 성공을 통해 번 돈으로 투자한 회사인 애플 컴퓨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 영화의 다양한 배경들을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배경들을 알고 다시 영화를 본다면 또 다른 새로움으로 이 영화는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감상평
이 영화는 여러 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감상하며 다음과 같은 점들을 느낄 수 있었고 이 점들은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의 감상평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그 내용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 75의 지체 장애와 다리마저 불편한 불운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상황을 불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모습에는 그의 어머니가 어릴 적부터 너는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말씀을 해주신 덕도 분명히 작용했을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풍족하게 살고 부족함 없이 삶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를 하곤 합니다. 물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것도 사람의 욕망이기에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섭리와도 같을 테지만, 때로는 자신의 사지가 멀쩡하고 정신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을 가질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포레스트 검프가 보여준 자신이 가진 불운에도 불구하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긍정적인 자세를 이 영화를 통해 본받고 실천해 볼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서 어린 시절에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의 다리에 있는 보조기구로 인해 불편하게 걷습니다. 하지만 제니와 길을 가던 도중 학교의 아이들이 돌을 그에게 던지자 도망가는 과정에서 보조기구가 부서지고 더 빨리 뛸 수 있게 되고, 달리기 능력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각 개인에게는 어쩌면 자신의 재능을 억누르고 있는 어떠한 족쇄가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으며, 이러한 자신의 재능의 발현을 방해하는 족쇄가 있다면 그것을 찾아내고 해방시키는 것 역시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하나의 목표이며 과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 중 습격당한 상황에서도 포레스트 검프가 댄 테일러 중위와 버바라는 전우를 포함한 많은 전우들을 구해내는 장면은 전쟁의 참혹함 뿐만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기도 합니다. 댄 테일러 중위는 이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고 절망에 빠진 상황에서 포레스트 검프와 함께 새우 사업에 성공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는 장면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할지라도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끊임없는 의지만 있다면 일종의 인간 승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 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포레스트 검프는 핑퐁외교의 일환으로 중국으로 가서 중국 선수와 탁구 시합을 벌이며 미국과 중국 간의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이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미국 정치사의 분수령인 되기도 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의도치 않게 드러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 장면들에서 개인이 역사를 형성할 수 있는 힘의 존재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비록 영화에서처럼 우리가 가진 능력이 포레스트 검프처럼 거대하다면 거대하고 작다면 작을지 몰라도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기 자신이 가진 힘이 사소한 역사에서부터 거대한 역사까지 형성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잠재력에 대해 한번 통찰해 볼 필요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 영화의 감상평을 정리해 본 바, 이 영화를 통해 우리 개인의 삶에 대한 통찰도 해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