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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배트맨은 2022년 3월에 개봉된 미국의 액션 장르의 영화입니다. 맷 리브스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하였으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역할을 맡아 고뇌하는 주인공의 연기를 잘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더 배트맨 내용 정보, 기획 의도의 고찰, 아쉬운 점의 존재 이렇게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더 배트맨 내용 정보
영화 더 배트맨 내용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고담시의 시장 돈 미첼의 집안을 비추며 시작됩니다. 핼러윈을 맞아 시장의 아들과 아내는 밖으로 외출을 하고, 시장은 통화를 하며 집안에서 선거 캠페인 방송을 보게 됩니다. 그가 선거 방송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검은 옷을 입은 정체불명의 괴인(리들러)이 몰래 잠입해 뒤쪽에 숨어 시장을 몰래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장이 선거 방송을 끄자마자 달려들어 시장을 공격하고, 쓰러진 시장의 얼굴을 덕트 테이프로 감습니다. 돈 미첼은 이후 거짓말은 그만이라는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얼굴을 감긴 채로 살해당한 채 발견됩니다. 이 현장에 배트맨(브루스 웨인)이 오게 되고 범인이 남긴 메시지를 풀어가며, 시장의 차에 꽂혀 있던 USB를 찾아냅니다. 이 USB에는 시장이 마피아 클럽에서 다른 젊은 여자와 불륜을 즐기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돈 미첼 시장은 오랫동안 고담에 군림하고 있었던 마피아인 마로니 일당을 소탕한 것을 치적으로 삼아 지지율을 올렸었는데, 알고 보니 같은 마피아 팔코네의 오른팔 펭귄이 소유한 클럽에 드나들며 여자랑 놀아나는 위선적인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배트맨은 추가적인 실마리를 얻기 위해 홀로 클럽을 찾아가 펭귄을 추궁해 보지만, 그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오히려 다른 여성인 셀리나가 시장과 함께 있는 여자의 사진을 보고 무언가 아는 듯한 낌새를 보이는 것 같아 배트맨은 그녀를 추적하게 됩니다. 그 사진 속의 여인은 아니카로서 셀리나와 함께 살던 친구였고, 셀리나는 죽은 시장의 집에 잠입하여 그의 금고에서 아니카의 여권을 훔치려고 시도하다 배트맨이 이를 발견하고 육탄전 끝에 셀리나를 저지하고 그녀와 대화 끝에 오해를 풀고 함께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아니카는 사라지고 집 또한 아수라장이 된 상태였습니다. 아니카를 찾기 위해 셀리나는 배트맨과 협력하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리들러에 의해 새비지 경찰청창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리들러는 고담의 위선을 고발하고 사람들을 살해할 것이라고 경고한 동영상을 공개합니다. 경찰청장마저 살해당한 상황에서 배트맨은 단서를 얻기 위해 브루스 웨인의 모습으로 시장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고, 장례식 도중 길 콜슨 검사가 목에 폭탄을 두른 채로 발견이 되고, 그 검사 역시 사망하게 됩니다. 연이어서 나오는 리들러의 수수께끼에서 과거 그의 아버지가 고아들을 위한 대규모 재개발 사업과 그 단서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 단서를 파악하면서 그의 아버지가 떳떳하지 못했음 알게 되자, 그는 잠시 흔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캣우먼인 셀리나와 함께 결국에는 리들러를 잡게 됩니다. 하지만 리들러가 잡히는 것도 미리 세워둔 계획의 하나였고, 리들러는 새로운 시장이 당선이 있던 날 리들러와 뜻을 함께 하는 동지들을 사주하여 도심 곳곳에 미리 설치해 놓은 폭탄을 터뜨려서 침수로 인해 피난 온 사람들을 몰살시키려는 것을 계획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뒤늦게나마, 이 사실을 알아차린 배트맨과 셀리나는 테러집단을 응징하고 다행히 사람들을 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배트맨은 함께 떠나자고 하는 셀리나의 청을 뒤로하고, 다시 도시를 지키러 가면서 이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기획 의도의 고찰
이 영화의 기획 의도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 중 일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캐릭터 탐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브루스 웨인의 내면적 투쟁과 도덕적 딜레마를 강조하면서 캐릭터를 더욱 미묘하고 다층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탐정 이야기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배트맨의 탐정 능력에 초점을 맞춰 슈퍼히어로 영화의 맥락에서 범죄 해결에 대한 보다 현실적인 묘사를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프랜차이즈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배트맨 프랜차이즈의 리부트로서 이 영화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화 세계를 구축하려는 장기적인 계획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배트맨의 세계와 신화를 더 깊이 탐구할 잠재적인 속편, 스핀오프 및 상호 연결된 이야기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의 기획 의도에는 캐릭터에 대한 대담하고 야심 찬 비전을 창조하고, 사랑하는 슈퍼 히어로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해 그의 기원과 모험을 재구성하는 것이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점의 존재
이 영화는 호평을 많이 받기도 하였으나, 다음과 같이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는 복잡한 줄거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일부 시청자가 따라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복잡하고 계층적인 줄거리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캐릭터, 여러 가지 얽힌 이야기 등은 시청자들에게 혼란감 등을 초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어둡고 투박한 톤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 시종일관 나오는 어둡고 투박한 톤이 지나치게 암울하거나 억압적인 느낌을 줄 수 있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즐거움을 떨어뜨렸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미숙한 캐릭터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셀리나나 펭귄과 같은 조연 캐릭터들의 활용도가 다소 낮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창성 부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신선한 해석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이 영화가 일련의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의 전통적인 배트맨 공식을 따르는데, 이러한 패턴은 시청자들에게 반복적이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 측면에서 아쉬운 점을 살펴보았는데, 이는 주관적이고 모든 시청자들의 의견을 다 아우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운 면도 존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여 훌륭한 차기작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